신종플루 영향 인터넷 쇼핑몰 출산용품 매출 급증

입력 2009-11-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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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플루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바깥 출입을 자제하면서 인터넷으로 출산준비용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출산준비용품 카테고리 9월과 10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신생아의류 및 임부복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23%, 10% 증가했다.

▲배냇저고리 세트만들기
모빌, 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등의 상품을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DIY용품 카테고리도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출산 준비용품 구색도 더욱 다양해 지고 있다.

10월 베스트셀러 상품 중 구매자 수 1위 제품은 '디지털 귀 체온계'가 차지, 그 외에 올해 10월 출산 준비용품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구강청결티슈, 항균 세정제, 항균소독제 등 신종플루 관련상품들이 다수 눈에 띄는 것도 특징이다.

채병주 유아동ㆍ출산용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9월, 10월 출산준비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이유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임산부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인터넷으로 출산준비용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손 세정제, 소독제, 유아세제 등 출산 위생용품들의 구매 증가율도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후조리원에 대한 우려감도 증가하면서 집으로 방문하는 산모도우미 서비스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운영중인 인터파크HM은 10월 산모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상담문의 건수가 전월 대비 150% 증가했고 서비스 이용객도 전월 대비 8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HM 사업운영팀 박성훈 팀장은 "인터파크HM의 산모도우미 서비스가 집단시설을 불안해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고 2009년 10월부터 가격을 대폭 낮춘 월 120만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산모도우미'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이용객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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