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은 했지만...여전히 불안한 증시

입력 2009-11-04 15:41 수정 2009-11-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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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P 급등한 1579.93으로 마감, 코스닥은 48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급등세를 보이며 7거래일만에 상승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여전히 한산한 가운데 지수만 급등세를 보여 불안한 모습을 남겨뒀다.

4일 코스피지수는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2% 가까이 상승하며 지난 10월 26일 이후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1000억원 가량 유입되면서 전날 보다 30.01포인트(1.94%) 상승한 1579.9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보다 5.11포인트(1.07%) 상승한 483.87로 마감됐다.

모처럼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반등은 최근 단기에 100포인트 이상 빠진데 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공세도 여전해 프로그램 매물로 연결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시장의 반등은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부분으로 추세적인 상승 전환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최근 조정국면을 어느정도 진정시킬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는 "코스피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렇다 할 만한 호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의 짙다"고 설명했다.

또 "또 최근 증시 약세로 PER이 10배 아래로 내려가면서 주가 대비 기업가치에 대한 매력이 커지고 있는데다가 FOMC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반등이 주후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상승 흐름으로의 완전한 복원이나 공격적인 대응이 가능한 반등은 아니다"며 "주식 보유자의 경우 비중을 줄이거나 내수, 배당, 방어주 컨셉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필요가 있고 현금 보유자의 경우 낙폭이 크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종목 중심으로 단기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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