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7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인제의대 약리학교실 신재국 교수(49)와 임상의학상에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호흡기 알레르기 내과학교실 이용철 교수(49)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재국 교수는 '간세포 핵수용체 HNF4 알파 유전자 변이가 하위 발현 조절 되는 CYP2D6 약물대사효소 활성도의 개인차를 유발하는 새로운 약물유전체 기전 규명(Genetic Polymorphism of Hepatocyte Nuclear Factor-4 Alpha Influences Human Cytochrome p450 2D6 Activity)'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이용철 교수는 '비만세포의 천식에서의 혈관 투과성에 대한 새로운 역할 규명-VEGF; PI3K-HIF¬1 axis 통한 기여(Mast Cells Can mediate Vascular Permeability through Regulation of the PI3K-HIF-1α-VEGF Axis)'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각각 기초의학연구 부문과 임상의학연구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는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의학자들의 연구의욕이 고취되고, 이를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이자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업적을 집중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의학발전과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자 1999년에 제정된 상으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화이자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