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미얀마 천연가스 해상광구에서 오는 2013년 5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2일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 등 한국 기업이 지분 70%를 보유한 미얀마 A-1 및 A-3 광구 가스전의 상업성을 선언하고 공식적으로 탐사단계에서 개발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구는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다.현재 이 프로젝트 참여사별 지분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과 함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공사 10%, 인도 국영석유회사 ONGC비데쉬 20%,인도 국영가스회사 GAIL사가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가스전 매장량은 최소 4조5000억 입방피트(약9000만t)로 국내 4년치 도입량에 해당한다.
개발작업과 시운전이 마무리되는 2013년 5월부터 하루 5억 입방피트(1만1000t, 원유 환산 약 10만 배럴)를 25∼30년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가스는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CNPC)의 자회사 CNUOC 등에 판매된다.
한편, 한국컨소시엄은 14억달러 규모의 가스전 시설물 건설공사 업체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