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강보험진료비, 전년比 1조원 증가

입력 2009-11-02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5세 이상 노인층 진료비가 전체 32% 차지

노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ㆍ요양병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건강보험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2009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건강보험진료비는 지난해 3분기(8조 8745억원)에 비해 10.7% 증가한 9조 820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65세이상 노인층의 3분기 건강보험진료비도 전년도 동기보다 13.5%가 증가해 3741억원이 늘어난 3조 142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건강보험진료비 증가폭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건강보험진료비 중 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급여비는 전체 진료비의 73.7%인 7조 2334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056억원이 증가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분기에 건강보험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종별 요양기관은 요양병원으로 33.4%(입원 33.4%, 외래 34.8%)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병원급이 22.5%(입원 23.2%, 외래 21.1%) 증가했다.

반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은 8.6% 증가했고, 종합병원은 3.0% 감소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박문규 통계부장은 “건강보험진료비 증가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의료비 급증과 요양병원 이용 증가, 보장성 확대로 인한 국민의 의료이용 기회 증가, 종합전문요양기관 외래이용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03,000
    • +5.81%
    • 이더리움
    • 3,200,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6.72%
    • 리플
    • 732
    • +2.81%
    • 솔라나
    • 183,200
    • +4.63%
    • 에이다
    • 468
    • +2.86%
    • 이오스
    • 669
    • +3.7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68%
    • 체인링크
    • 14,360
    • +3.09%
    • 샌드박스
    • 34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