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노바티스, 연구개발 투자 MOU체결

입력 2009-10-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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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1억불 규모 신약개발 및 생명과학분야 투자

보건복지가족부와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인 노바티스는 9일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 및 생명과학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R&D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노바티스는 향후 2013년까지 5년간 한국에 1억달러(총 1250억원) 규모의 R&D 투자 확대 계획을 가지고,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생명과학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상호협력키로 했다.

양사의 R&D 주요 협력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과 국내 연구자 참여 임상연구 등을 비롯한 임상시험 범위 및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연구능력은 뛰어나나 자본이 부족한 신생 유망 생명과학 및 바이오벤처기업에 재정적 투자와 기술적 자문을 적극 지원하는 벤처펀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움,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 등 생명과학분야 전문가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바티스사의 이번 투자의 특징은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통해 자사의 신약개발계획과 무관하게 생명과학 및 바이오벤처기업에 향후 5년간 2천만달러(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하고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한 점이다.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생명과학분야 신생 혹은 소자본 벤처기업들에게 재정적인 투자 및 자문을 제공해 신약 및 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설립했으며 현재 약 7억 달러 이상의 규모의 전 세계 60여개 비상장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생명과학분야 벤처펀드다.

노바티스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비상장 신생 유망 바이오벤처기업 2곳에 각각 백만불을 투자해 오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바티스와의 R&D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양측간의 상호협력이 국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생명의학 및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한국은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수준의 연구진과 의료진들이 있다”며 “이번 MOU 체결로 노바티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내 임상의학 발전과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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