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SEM 민간투자 국제회의 개최

입력 2009-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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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대응·인프라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될 듯

정부가 EU집행위원회와 공동으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민간투자사업'을 주제로 'ASEM 민간투자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시아및 유럽국가의 고위공무원, 국제기구, 글로벌기업의 전문가 등 60여명과 국내 민간기업 등 총 100~1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의 민간투자 동향과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ASEM회원국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제주에서 개최된 ASEM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한 ‘제주이니셔티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어려운 가운데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및 경험공유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것도 개최의 배경이 됐다.

회의 첫 날인 15일에는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과 Mario Amano OECD 사무차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하에서 민간투자사업 동향과 전망,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국제기구·민간부문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용걸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IMF 외환위기 후 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민간투자사업이 재정을 보완하면서 사회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을 통해 경제성장 및 국민편익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설명한다.

또 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민간투자의 중요성과 국가간 민자사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주요국 정부의 정책대응 사례 발표와 토의, 상호 정보공유 협력 등을 위한 아시아·유럽지역 민간투자분야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진다.

우리 정부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주요국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아시아-유럽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내 온라인 허브사이트와 개도국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제공 등 민간투자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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