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공정위 '대학등록금 담합 여부 재조사"

입력 2009-10-08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대학역시 사업자로서 성격을 가지며 등록금에 대해 명백한 담합사실이 인정되면 담합여부를 다시 조사할 용의가 있다"며 "재조사를 실시하게 된다면 대학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8일 공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9년간 국내 대학등록금 인상과 관련 전국대학기획처장협의회를 매년 대학등록금 책정시기인 1월에 개최해 각 대학이 등록금 책정과 인상률을 협의, 인상률을 발표하는 것을 문제삼고 이에대한 공정위의 입장을 질의했다.

조 의원은 "국공립대의 경우 6~10%의 인상률을 보이나 사립대학은 5~7%로 비슷한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또한 올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대학기획처장 협의회의에서는 일정부문 등록금을 올리자라는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는 명백한 담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7년에도 공정위가 조사에 나섰지만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며 "공정위가 다시 면밀히 재조사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재조사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50,000
    • +2.93%
    • 이더리움
    • 3,177,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3.76%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182,000
    • +2.88%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3
    • +1.22%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6.82%
    • 체인링크
    • 14,210
    • -3%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