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펀드시장 차익실현 자금 이탈에 18.4조 순유출

입력 2009-10-07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상승·경기회복 기대감에 55조9천억 유입…차익실현 자금 74조3천억 빠져나가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지난달 전체 펀드에서 18조4000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 9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증시 상승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체 펀드로 55조9000억원이 유입됐으나 차익실현 등으로 74조3000억원이 빠져나가 18조400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꾸준한 증가를 보이던 순자산총액은 하반기 이후 국내증시의 상승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7월 이후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주식형펀드 평가액증가와 채권형펀드 자금유입에도 불구하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 순자산 총액은 전월 대비 11조8000억원 감소한 32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피면 주식형의 경우 국내외 주가상승에 힘입어 평가액이 증가,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한 11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은 원금회복에 따른 환매로 유출규모가 확대돼 9월중 2조400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고, 해외주식형은 수익률 개선에 따른 환매 증가로 4000억원이 빠져나갔다.

특히 국내주식형의 자금 이탈은 공모펀드 중심으로 개인투자자의 단기이익실현 및 원금회복 등의 이유로 환매가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44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순유입 된 것으로 집계됐다.

MMF의 경우 전월 대비 16조1000억원 감소한 80조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마지막 주에 월말 및 명절 자금수요로 인해 12조9000억원이 유출됐다.

한편, 전체 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전월 대비 1.7%p 상승한 36.0%를 기록했으며, 채권 비중은 0.3%p 상승한 26.9%를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0.9%p 상승한 90.8% 기록하며 5월 이후 90%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9,000
    • -1%
    • 이더리움
    • 3,344,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59,800
    • -2.61%
    • 리플
    • 700
    • +0%
    • 솔라나
    • 220,800
    • -2.17%
    • 에이다
    • 455
    • -1.94%
    • 이오스
    • 571
    • -1.21%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2.99%
    • 체인링크
    • 14,340
    • -3.89%
    • 샌드박스
    • 31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