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서비스업 호전에 닷새만에 반등

입력 2009-10-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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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골드만삭스의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미국 서비스업 경기의 호전 등에 힘입어 닷새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산업평균은 5일(현지시간) 전일보다 1.18%(112.08p) 오른 9599.75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98%(20.04p) 상승한 2068.1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49%(15.25p) 뛴 1040.4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3.09로 2.12%(6.50p)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 전 골드만삭스가 대형 은행들의 수익성이 소형 지역은행들을 앞설 것이라면서 대형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이에 웰스파고는 7.04% 급등했고 JP모건체이스도 4.4%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CIT그룹, 푸르덴셜파이낸셜이 각각 4%, 3.84%, 5.69% 올랐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주가의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발표된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지수를 추가로 끌어올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8.4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을 넘어선 것으로, 지수가 경기 확장과 수축의 기준점인 50을 웃돈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이다.

서비스업의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주가가 9.4% 급등했고, 여성용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스 시크릿'을 소유한 리미티스 브랜즈도 7.8% 오르는 등 소매·유통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1년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46센트 올라 배럴당 70.4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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