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개발은행 요구불자본금 3.1억달러 확대

입력 2009-10-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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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의 대출 여력 확대를 위해 3억1000만달러 규모(우리자본금의 200%)의 요구불자본금을 일시적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fDB의 자본금은 납입자본금(paid-in capital)과 요구불자본금(callable capital)으로 구성, 요구불자본금은 필요시 AfDB가 회원국에게 납입요청할 수 있는 자본금을 말한다. 이를 일시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함은 5년간 일시적으로 증자하고, 이후 3~5년에 걸쳐 소멸한다는 것.

재정부는 이번 요구불자본금의 확대는 AfDB의 대출여력을 증가시켜, 금융위기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국가들의 자금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제기구의 일시적 요구불자본금 확대를 통한 저개발국 자금지원은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의 합의 사항으로서 한국이 G20 의장국으로서, 저개발국 지원을 위한 G20의 합의사항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신흥개도국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참여는 캐나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차기 G20 의장국인 한국과 차기 G8 의장국인 캐나다(25억8000만달러참여계획 기발표)간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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