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특수화학그룹 랑세스는 오일과 비슷한 유동성을 갖춘 고성능 수소화 니트릴 고무(HNBR) 제품인 '터반(Therban) AT 3400 VP'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터반 제품보다 1000~1만 배까지 유동성이 높아 에너지 분야에서 연료전지나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랑세스 관계자는 "그동안 실리콘이 해온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제품은 합성고무 시장의 커다란 혁신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