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세권ㆍ학군 좋은 미분양 단지 어디?

입력 2009-09-29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분양 아파트 DTI 규제 적용 안받아...수도권 미분양가구수 연초대비 37.9% 감소

추석이 지나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다. 지난해 이맘때엔 세계 금융위기가 강타해 이사를 하지 못했다면, 올 가을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경기가 침체되자 지난 2월 미분양 주택 세제 감면 발표에 이어 최근 DTI규제 강화조치는 미분양 물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 이 때문에 수도권 미분양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통계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수도권 미분양가구수는 연초대비 37.9%(6821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 연구소장은 "세제 감면 대책과 올 들어 신규 분양시장 호황세, 전세 물건 부족 등에 힘입어 주인을 찾지 못했던 미분양 주택도 꾸준히 줄고 있다"며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중 주거여건 우수한 곳은 선호도가 높아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역세권과 학군 좋은 택지지구 알짜물량을 선별했다.

◆역세권을 찾아라

'황금라인'이라 불리는 9호선 인근에 위치한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가양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이 강서구 화곡동 1095번지 일대에 A블록 139~224㎡ 120가구, B블록 146~161㎡ 39가구 총 159가구를 2008년 3월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39가구가 남은 상태로 계약금은 10%다.

삼호는 동작구 신대방동 342의 41번지에 84~165㎡ 386가구를 2007년 11월에 분양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을 도보로 5분이면 닿는다. 현재 계약할 수 있는 물량은 154~165㎡ 30가구정도다. 계약금은 5%. 롯데백화점(관악점),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등 편의시설은 걸어서 10분 이내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7월 1일 개통된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 주변에도 미분양 주택이 있다. 동문건설이 고양시 덕이동 산145의 1번지 일대에 A1블록 111~207㎡ 693가구, A5블록 111~210㎡ 863가구 총 155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했다. 현재는 149~210㎡ 300여가구 물량만이 남은 상태. 계약금은 10%고 중도금 4~6회차에 대해서는 무이자융자 혜택을 준다. 탄현역까지는 걸어서 7~10분정도가 걸린다.

한양은 경기 안양시 석수동 417의 1번지 세우아파트를 재건축해 126가구 중 86~113㎡ 25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6가구정도 물량이 남아있다. 경부선 전철 석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올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계약 후 바로 입주 할 수 있다. 단지 서쪽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그 맞은편으로 광명역세권이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 120의 342번지에 84~194㎡ 1054가구를 분양해 2010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계약할 수 있는 타입은 158~194㎡ 85가구정도다. 계약금 5%이고 중도금은 무이자융자 조건이다. 2~5분 정도 걸으면 경인선전철 부개역이 있다.

◆편의시설, 학군 있는 택지지구

대한주택공사가 경기 용인시 청덕동 구성지구 3블록에 100~113㎡ 988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112~113㎡ 12가구를 분양 중이다. 법화산, 88C.C 등 주변 녹지율이 높고 단지 용적률도 123%에 불과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구 내 개발이 거의 완료돼 학군 이용도 편리하다.

우미건설이 올해 6월 김포 한강신도시 Ac-2블록에 분양한 131~156㎡ 1058가구 중 현재 175가구정도가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은 5%이고, 타입에 따라 중도금 혜택이 달라진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씩이 인근에 위치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호수공원,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부지와 인접해 있다.

신안이 2007년 8월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지구 2블록에 113㎡ 분양한 단일주택형으로 1100가구, 13블록에 1240가구 중에 209가구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계약금은 3층 미만 500만원, 3층 이상 1000만원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밀집해 있고, 근린공원이 자리해 교육 및 주거환경이 좋다. 주요 도로망인 47번국도와 국지도 86호선, 383호선 진입이 수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62,000
    • -0.5%
    • 이더리움
    • 3,70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84,300
    • -3.72%
    • 리플
    • 804
    • -4.17%
    • 솔라나
    • 212,100
    • -1.53%
    • 에이다
    • 482
    • -0.82%
    • 이오스
    • 674
    • -0.74%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250
    • -1.94%
    • 체인링크
    • 14,640
    • -1.55%
    • 샌드박스
    • 369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