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등 경제난 여파로 올 상반기 전기요금 체납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요금 체납액은 58만4000건에 354억원으로, 68만6000건에 500억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 체납 규모도 2004년 45만건(363억원), 2005년 60만4000건(446억원), 2006년 60만5000건(436억원), 2007년 66만1000건(467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