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는 오는 10월1일부터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 10mg(성분명 바데나필)의 가격을36% 인하, 20mg 고용량의 약 절반 가격인 77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레비트라는 고용량20mg과 저용량10mg의 두 제형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각각 1만5000원과 1만2000원이다. 가격인하 후 레비트라 10mg은 20mg 가격의 약 50%인 7700원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유통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하는 그 동안 약가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발기부전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20mg의 고용량 제제를 나눠 복용하던 환자들에게 불편함을 덜어주고, 그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정적인 효과 저하 가능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행됐다.
바이엘헬스케어의 정승아 PM은 “레비트라의 가격인하는 회사 차원에서 힘든 결정이었지만 발기부전 치료제 가격에 민감한 환자들에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레비트라의 복용 기회를 주고, 더불어 레비트라의 인지도 증대와 함께 판매 상승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