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인천버스도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

입력 2009-09-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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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가 인천버스까지 확대실시 됨에 따라 인천-서울을 오가는 이용객들의 비용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또 서울을 오가는 인천 광역버스가 2013년까지 전량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현재 시행하고 있는 통합 환승할인제를 내달 10일 미시행 지역인 인천도 포함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통합환승할인제'는 지난 2007년 7월 경기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 서울ㆍ경기 광역(좌석)버스로 확대됐으나 인천지역은 소외돼 시민들의 불편이 지적돼 왔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버스는 현재 2200여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기본 골격을 그대로 수용하되 인천 일반버스(간선, 지선, 간선급행)의 기본요금은 현행과 같이 900원, 600원, 950원으로 유지한다.

수도권전철과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 10㎞를 초과할 경우 5㎞마다 100원씩 추가요금을 내면되고, 인천 광역(좌석)버스는 환승시 30㎞까지 기본요금에 5㎞초과에 100원씩 추가요금을 내면된다.

예를 들어 서울시청에서 지하철을 타고 주안역에서 하차해 인천 간선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갈 경우 현재요금은 2300원(지하철 1400원, 인천 간선버스 900원)이지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면 1400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900원의 절감효과를 얻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인천버스 환승할인 문제가 해결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후 2년 4개월만에 수도권 전지역의 대중교통 요금체계를 통합환승할인제로 완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버스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으로 하루 평균 35만 명에 달하는 이용객들이 연간 최대 45만원의 요금할인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와 인천시는 서울시 진입 인천광역버스 20개 노선 경유차 283대를 매년 40대이상씩 천연가스버스로 2013년까지 전량 교체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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