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성산, "자본잠식 탈피해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

입력 2009-09-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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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용 소재 및 차량용 전장품 제조업체인 엠비성산이 지난해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자본잠식에 빠졌으나 최근 흑자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엠비성산은 2사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며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연말에는 상반기 4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처럼 엠비성산이 3사분기 들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에서 동시에 호전된 실적을 보이는 것은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지난해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쳤던 원자재가격(Cu-LME) 및 환율 관리를 올들어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흑자경영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7월 안산 공장 매각, 11월 유상증자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하반기에는 확실한 턴어라운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말 현재 자본금 142억원, 자본총계 -72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인 엠비성산은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이 자본금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날 전망이다.

엠비성산 우광옥 대표는 "감자에 이어지는 유상증자를 통해 펀더멘털 강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3사분기 들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실적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반드시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주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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