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팔문 국장 "이지송 사장이 부사장 제의 했다"

입력 2009-09-24 19:20 수정 2009-09-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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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과 토공의 통합공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칭) 부사장 내정설이 나오는 강팔문(사진)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이 통합공사 부사장 내정이 확정되면 취임할 뜻을 밝혔다.

25일 강팔문 국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부사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통합공사 이지송 사장 측으로부터 부사장 제의가 들어왔으며 이를 시인했다"고 말했다.

통합공사 부사장직에는 이종상 현 토지공사 사장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강 국장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통합공사 부사장 공모는 이종상 사장의 공모 사퇴와 재공모를 통해 내정 절차를 밟게될 예정이다.

당초 통합공사 부사장직은 이종상 토공 사장이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재영 전 국토부 토지주택실장도 하마평에 오르며 경합을 벌였다.

전북 정읍 출신인 강팔문 국장은 건교부 주택국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주거복지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국토부 내에서도 정통 '주택통'으로 꼽힌다. 강 국장은 참여정부 시절 권도엽 현 국토부 제1차관과 함께 굵직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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