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주관으로 세계반도체 생산국 민관 합동회의(GAMS)가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EU와 미국이 반도체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과불화화합물(PFC) 배출총량을 10% 감축 제의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중국의 반도체사들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온실가스 저감 수혜주로 에코프로가 거론 되고 있다.
이는 PFC(과불화화합물) 가스 제거시스템이 국내에서는 에코프로가 유일하게 대형화에 성공한 뒤, 생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식경제부는 세계 반도체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EU·일본·대만·중국 등 6개국의 정부와 업계 대표가 참여하는 ‘세계 반도체 생산국 민관 합동회의(GAMS)’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전상헌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우리측 정부 대표로 해 권오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조지 스칼리스 미국 반도체협회장, 위종위 중국반도체협회장, 오카다 하루키 일본반도체협회장 등 세계 반도체 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GAMS에서는 ▲반도체 불법복제 방지 ▲특허소송 남용 방지 ▲경기부양 조치의 투명성 제고 ▲중국의 복합구조칩(MCP IC) 제품의 무관세협정 가입 ▲온실가스 저감방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제가 회원국간에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EU와 미국 측은 반도체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과불화화합물(PFC) 배출총량을 10% 감축하는 포스트2010 자발적 감축 목표를 제기하고 있어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국인 한국과 중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빠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를 주목하고 있다. 후성, 휴켐스, 한솔홈데코, 포휴먼 등과 함께 탄소배출권 및 온실가스 감축 수혜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