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해외 스마트그리드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입력 2009-09-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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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기인 스마트 미터(지능형 계량기)와 AMI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및 호주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

LS산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현지 AMI 통신 인프라 기업인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SSN)사와 사업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LS산전이 개발한 스마트 미터에 SSN사의 통신 모듈을 적용, 완전 현지화된 스마트 미터를 생산하게 된다.

SSN사는 AMI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회사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25%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SSN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1100만 가구에 이르는 가입자를 보유한, 최대 전력사로 꼽히는PG&E와 FPL 등의 AMI 통신 사업자인 만큼 미국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ERC(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가 지난 2006년 8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 미터 수요는 1억4400만대 규모이며, 이를 스마트 미터 공급가로 환산했을 경우 10조원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LS산전 측은 "스마트 미터의 통신 기능은 국가, 지역, 전력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필요한 데 미국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완벽히 지역화된 고품질 스마트 미터를 보유하게 돼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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