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출시

입력 2009-09-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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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제약은 최근 내성이 없는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Xeomi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05년 7월 독일 메르츠(MERZ)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판권을 취득한 한화제약이 지난 6월 식약청 승인을 받아 9월부터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제오민은 새로운 정제 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들이 구조면에서 불필요하게 포함하고 있던 복합 단백질(complexing protein)을 없앤 A타입 최초의 순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또한 이형 단백질(foreign protein)의 함량이 기존 제품의 1/9 정도에 불과해 항체 생성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보통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오랫동안 자주 받을 경우, 처음보다 효과가 떨어지거나 약효 유지기간이 줄어드는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 반응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수 보툴리눔 톡신인 제오민은 고용량, 반복 투여에도 이러한 이차적인 치료 실패(무반응)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이다.

또한 제오민은 현재 개발된 모든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보관 및 수송을 위한 냉장 시스템이 필요 없어 관리가 편하고 온도에 따른 변질 역시 우려할 필요가 없다.

한화제약 마케팅 김영복 전무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인구가 많아지고 있고,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20대부터 다양한 부위에 톡신이 쓰이고 있어 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라며, “지속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 여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프리미엄급 고순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오민을 개발, 생산한 메르츠사는 신경 및 정신 치료제와 피부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으로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독일의 제약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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