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수급 측면에서 접근한 포트폴리오 컨셉

입력 2009-09-21 09:36 수정 2009-09-21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속 패달

외국인의 매수세가 엄청나다. 9월만기 이후 시장에 매수강도를 높이던 외국인은 FTSE선진지수 편입을 1거래일 앞둔 지난 금요일에는 무려 1조가 넘는 매수를 집중시키며 달리는 시장에 가속도를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동시호가에 비차익으로 5천억이 넘는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선진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단기 모멘텀 소멸 시점

외국인을 들뜨게 했던 FTSE 선진지수 편입 모멘텀은 지수 편입일인 월요일로 단기적 소멸 시점이다. 외국계 자본이 상당부분 선취매에 나섰음은 물론이고 소문난 잔치에 핫머니들의 유입도 있었다. 일단 이후 움직임에 대해선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다. 선진지수 편입효과에 대해선 이미 시장에 알려진 것처럼, 보수적 운용형태인 유럽계 롱텀자금들의 유입이 기대되며 규모도 상당하다. 때문에 우리시장에 안전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전술했듯이 소문난 이벤트를 노린 핫머니들의 단기 이탈과 이로 인한 충격 여부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수급 긍정적이나, 핫머니성 자금 유입은 부담

외국인의 최근 매수강화에 대한 배경은 1)달러케리트레이드 2)FTSE선진지수 편입효과 등을 모멘텀으로 단기간 유입된 핫머니성 자금의 성격이 짙다. 핫머니의 성격상 지난 주 시장움직임에서 알 수 있듯이 유입시에는 다이나믹 하지만, 유출시에도 충격을 동반하기 마련이라는 양면성이 있다. 문제는 핫머니 유출의 충격을 방어 해줄만한 순환적 수급이 있느냐가 관건인데, 양대 수급 중 하나인 기관은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한가지 긍정적인 측면이라면 FTSE선진지수 편입과 관련된 롱텀자금들이 집행되면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글로벌 경제 여건과 시장상황이 전개 된다면, 핫머니의 유출에 대한 충격 또한 완충 될 것으로 판단된다.

Strategy. 시총 상위 종목들이 여전히 매력적

섹터를 불문한 시총상위 종목들에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적이다. 여러 가지 포트폴리오 컨셉이 존재하겠지만 지금은 정확히 이들(메이저 수급)을 추종해야 하는 시기라는 판단이다. 특히 앞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금이 롱텀자금이라면 이러한 편식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1700선 안착 순환매 전략, 경기의 실질적인 회복(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감소, 재고 조정 등의 효과로 기업실적의 일시적인 개선이 아닌)을 염두해둔 섹터 선취매 전략 등 모두 큰 무리가 없는 전략이다. 다만 시총 상위 위주 포트로 구성 할 것. 이란 전재를 덧붙인다. 시장과 철저히 동행하자는 의미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84,000
    • +2.17%
    • 이더리움
    • 3,134,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423,400
    • +3.32%
    • 리플
    • 721
    • +0.84%
    • 솔라나
    • 175,100
    • +0.11%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47%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2.59%
    • 체인링크
    • 14,200
    • +2.31%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