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 자금 투자처 찾아 '삼만리'

입력 2009-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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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전월비 18.5%↑..증가율 또 최고 경신

시중에 풀린 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단기자금 증가율이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균잔고 기준)가 363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362조1000억원) 18.5% 증가했다.

M1 증가율은 20.3%를 기록했던 200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년 미만의 정기 예ㆍ적금을 등을 포함한 광의통화(M2, 평균잔고 기준) 증가율은 9.7%로 전월(9.6%)대비 소폭 올랐다.

하지만, 7월부터 M2에 포함된 증권사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제외할 경우 M2의 증가율은 9.6%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광의통화에 만기 2년 이상인 예·적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ㆍ평잔 기준) 증가율은 7.7%로 전월(7.0%)대비 0.7% 상승했다.

그러나 시중의 유동성 총량을 나타내는 광의유동성(L·말잔 기준) 증가율은 9.7%로 전월대비(9.0%) 소폭 하락했다.

한은은 이날 함께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M2 증가율이 경상수지 흑자 축소 등의 하락요인이 작용했지만, 은행대출 등 민간신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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