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8일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보조금제도 안내를 위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지방이전 보조금의 금액이 5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조금과 관련해 그간 빈번하게 질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지난 2004년 도입된 지방이전 보조금은 8월 말 기준 총 235개 기업에 2044억 원이 지원됐으며, 올해 예산은 지난해(434억원)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870억 원에 달한다.
지경부는 안내용 책자를 1300부 제작, 지자체에 배포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또 지방이전 보조금 제도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 내년 1월 중 지원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안내용 책자 발간을 통해 그동안 제기되어온 관련규정의 불확실성에 대한 해석·적용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자전문은 일반인도 참고할 수 있도록 기업지방이전·투자지원 홈페이지(www.comis.go.kr)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