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조직공학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주최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코리아본뱅크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인체의 골조직 및 연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포괄적인 생체재료의 개발과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리아본뱅크는 인체조직이식재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생산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온 결과, 골손상 환자의 골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골스폰지를 개발해 현재 해외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2번째로 골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골형성단백질(BMP2)의 대량발현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코리아본뱅크 심영복 대표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국내 인체조직대체재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확대를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BMP2 등 인체조직대체재 연구개발 강화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기술혁신대전 우수제품 전시회에도 참가해 인공무릎관절과 척추고정용나사 등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97년 설립 이후 인공관절을 포함한 조직이식재, 단백질제재(BMP2), 복합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적인 생체조직공학 전문업체로 2008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과 2009 성실납세상 기획재정부장관상 등을 수상 한 바 있으며, 산자부의 공통핵심기술 개발을 비롯해 중기청 기술혁신개발과제, 지경부 부품소재기술개발 과제 등 지금까지 10여건의 국책 과제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