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대장암 치료제 개발 박차

입력 2009-09-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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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은 자회사 메디셀의 대장암 전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상용화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추가로 5억 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메디셀은 지난 2008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메디셀은 대전 생명공학연구원내 연구실을 가지고 최인표 박사의 지휘하에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자연살해세포로 분화, 활성화 시킨 후 다시 환자 자신의 몸 속에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전임상시험(동물실험)에서는 인체유래 대장암세포를 이식한 쥐에게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를 투여했을 때와 일반적인 항암제(양성대조군, 아드레마이신)를 투여을 때 암세포를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는지를 비교했다.

시험결과 NK치료제를 투여한 쥐는 78.8%의 종양성장 억제효과를, 항암제를 투여한 쥐는 58.2%의 종양성장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NK치료제는 일반 항암제에 비해 약 36% 높은 종양성장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또 일반 항암제를 투여한 쥐에서 21.8%의 체중감소를 보인 반면 NK치료제를 투여한 쥐는 일반증상 없이 정상적인 체중증가가 관찰되어 부작용과 삶의 질 차원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셀은 향후 상업화 임상시험을 오는 2011년까지 마치고 '대장암'에 대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판매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며 출시 첫해에 62억 원, 2015년에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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