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올 하반기 신입직원 150여명을 모집하는 등 금융권 첫 공채를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지난 3월 ‘하나 청년인턴십’ 제도로 들어와 현재까지 남아있는 280명의 인턴사원에게도 지원 기회가 제공되며 6개월간의 인턴 기간 중 성적이 우수한 인턴사원은 전형 과정에서 별도로 우대해 줄 계획이다.
채용 부문은 가계금융분야에 대해 실시되며 오는 9월 6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 (www.hanabank.com) 를 통해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학력 및 전공, 연령제한은 없으며 서류전형, 1차면접, 필기시험, 2차면접의 과정을 거치며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하나대투증권도 지난 2월 채용한 인턴사원 29명중 인턴십 과정을 마치고 이 가운데 우수인력 15명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은 금융기관 최초로 그룹 주요 관계사 직원들의 장기 연차휴가를 활용한 ‘리프레쉬 휴가제’를 도입해 절감된 재원을 활용했다”며 “이를 통해 신규직원 채용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