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보험주‘매수 ’ , 증권주 ‘매도’

입력 2009-08-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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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코스닥 시장에선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들은 업종별보다는 종목별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28일 기관들은 자동차 중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매수한 반면 기아차는 매도 공세를 취했고, IT관련주 중에선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매수한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대규모 매도를 했다.

예대 마진이 크게 증가한 은행주의 경우에도 우리금융은 매수한 반면 KB금융과 기업은행은 매도했다.

기관은 뚜렷한 업종과 상관없이 종목별 주가 흐름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보이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하는 양상이다.

또한 보험주(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삼성화재)를 대거 매수한 반면 증권주(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는 대거 순매도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상승이 추세적으로 나타날 것이다"며 "금리 상승 시엔 보험주들의 실적 개선이 상대적으로 돋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증권주의 경우엔 코스피 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해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일 경우 오히려 매도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LED관련주(서울반도체, 루멘스,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매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풍력관련주(용현BM, 현진소재)는 대거 처분했다.

28일 오후 3시5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81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1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32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하이닉스(154억원), LG화학(134억원), 우리금융(125원), 현대모비스(82억원), 삼성SDI(81억원), 삼성전기(67억원), LG하우시스(5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33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기아차(148억원), 기업은행(145억원), KB금융(137억원), OCI(84억원), 대우증권(83억원), LG디스플레이(80억원), 삼성증권(78억원), SK에너지(7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5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서희건설(46억원), 루멘스(39억원), 네패스(25억원), 우리이티아이(15억원), 피앤텔(13억원), 엘앤에프(13억원), 소디프신소재(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용현BM(19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CJ오쇼핑(17억원), 디지텍시스템(17억원), 성우하이텍(16억원), 한국알콜(13억원), 메가스터디(12억원), 하나투어(8억원), 진로발효(8억원), 셀트리온(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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