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사장 이강태 씨 내정

입력 2009-08-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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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태 전 삼성테스코 부사장이 신설되는 하나카드 초대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이전 부사장을 하나카드 초대 사장으로 내정, 오는 10월 초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정자는 LG유통 정보서비스본부장(CIO) 출신으로, 삼성테스크로 옮겨 테스코 그룹의 ‘아시아 정보통신(IT) 시스템 통합프로젝트’를 지휘한 유통 및 IT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과 SK그룹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의 우선 통합을 위해 IT 전문가인 이 전 부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내부 인사라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면서 “하나카드 분사가 10월 확정되는 만큼 내달 안으로는 최종 인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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