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김명한 사장 '감성경영' 합격점 받아

입력 2009-08-27 14:46 수정 2009-08-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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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취임 이후 감성경영을 펼쳐 온 김명한(사진) 사장의 경영방침이 자사 직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투자증권은 27일 최근 직원 178명을 대상으로 한 직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맡고 있는 직무에 대해 60.1%가 '만족한다', 15.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현재 업무에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7%, 0.6%에 그쳤다. 또한 직장 동료 및 상사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57.3%가 '좋은 편이다', 19.7%는 '매우 좋다'고 답해 직무에 대한 만족도 만큼이나 직원들간의 관계도 만족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KB투자증권이 출범한 지 채 1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신·구 직원들이 함께 섞여 근무하는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업무 및 직원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높은 직무 만족도와 직원 간 긍정적인 관계가 업계 최고의 생산성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

KB투자증권은 2008회계년도 당기순이익 대비 1인당 생산성 1억8277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DAY문화로 대표되는 김명한 사장의 감성경영이 KB투자증권만의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직원들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 직원들은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13년 국내 TOP3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7.5%가 '규모 확장', 27%가 '차별화된 사업 모델 발굴', 23.6%가 'KB금융그룹간 업무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자기개발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1주일에 평균 5.3시간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 동료로서 함께 일해보고 싶은 스타를 묻는 질문에 방송인 유재석이 과반수에 가까운 47.8%의 호응을 얻었는데 특유의 유쾌함, 주위 사람에 대한 배려를 높게 샀으며 그 다음으로는 성실함과 자기관리에 뛰어난 축구스타 박지성이 차지했고, 가수 소녀시대의 9명 멤버들을 여러 부서로 분산 배치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재미있는 답변도 있었다.

KB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사내설문을 비롯해 김명한 사장이 매달 한번씩 전직원에게 경영실적, CEO메세지 등을 담아 이메일 발송하는 'KB 휴머니즘 뉴스레터', 분기마다 열리는 '호프데이' 등의 사내 소통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화해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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