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公, 볼리비아서 리튬개발 추진

입력 2009-08-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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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볼社와 공동연구 등 워킹그룹 구성

광물자원공사가 남미 볼리비아에서 2차 전지의 핵심재료인 리튬 개발을 추진한다.

16일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자원협력사절단으로 남미를 방문 중인 김신종 사장은 지난 14일 볼리비아 광업부 장관실에서 국영 광업체인 꼬미볼사(社)의 미란다 렌돈 사장과 우유니 리튬 프로젝트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상득 대통령 경제특사가 이끄는 남미 자원협력사절단은 지난 8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18일까지 페루, 볼리비아 등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MOU로 광물공사는 볼리비아 과학위원회와 공동으로 우유니(Uyuni) 리튬광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그 성과에 따라 앞으로 해외 사업자에게 리튬광 개발 투자기회가 제공될 경우 우선권을 갖게 된다.

볼리비아는 세계 리튬 매장량의 3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MOU가 체결된 우유니 지역만 해도 매장량이 540만t에 이르나 시험생산을 거쳐 빨라야 2013년에나 월 1000t 가량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단일광산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이다.

따라서 볼리비아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놓고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일본,미국 등이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신종 사장은 "현재 리튬은 칠레·아르헨티나·미국 등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2018년에는 볼리비아 리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꼬미볼사(社)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우유니 리튬광 개발이 가시화되는 단계에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차 전지의 원료인 리튬은 현재 칠레와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액이 지난해의 경우 6억600만 달러에 이른다.

▲우유니 프로젝트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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