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4대강사업 예산 우선 지원 방침 확정

입력 2009-08-09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와 한나라당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살리기의 내년 예산을 우선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열린 예산 당정회의에서 "내년도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포함한 녹색성장 사업과 4대 연금 사업, 국채 증대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 복지비 지출 등 4개 부문에서 예산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국책 과제로 차질없이 우선 지원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시 "해마다 수해 예방 및 복구예산으로 4조원 가량이 든다"며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보면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은 낭비가 아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 사업비를 애초 계획보다 3조원가량 늘어난 16조9000억원으로 확정ㆍ발표해 2012년까지 이 사업에는 총 22조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당정은 앞으로 추가 당정회의를 갖고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나 복지비 예산이 줄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62,000
    • -0.69%
    • 이더리움
    • 3,468,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482,100
    • -1.91%
    • 리플
    • 725
    • -1.09%
    • 솔라나
    • 239,000
    • +3.55%
    • 에이다
    • 486
    • -2.61%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34%
    • 체인링크
    • 15,580
    • -5.35%
    • 샌드박스
    • 36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