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시장의 방향성 외국인들이 쥐고있다

입력 2009-08-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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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18일 거래일 동안 꾸준한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투자자들의 힘으로 전약후강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고용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속에 장을 마감하였다. 개장 초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장 초반 강세를 이어 가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지만 전일 마감 후 발표된 시스코의 실적악화 전망의 여파가 이날까지 영향을 주면서 호전된 고용지표가 빛이 바래는 모습이었다.메트로PCS커뮤니케이션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기술주와 통신주 약세도 증시를 억누르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이며 수급상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이 눈치를 보는 사이 외국인들은 이날 2천억에 가까운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술적으로 다우지수는 이틀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아래꼬리를 형성하면서 단기이평선을 지지하려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단기이평선 근처에서는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5일선 이탈전까지는 상승마인드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아시아증시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증시는 미국증시의 고용발표에 촉각을 세우면서 관망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보합세로 장을 마감한 반면 중국증시는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한 유동성 타격 우려감으로 3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기술적으로 중국증시가 20일선을 이탈한 것은 두 달 만에 처음 있는 일로서 과거와는 다른 흐름이 나왔다는 점에서는 중국증시에 대한 보수적인 관점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금일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은행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에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우리금융이 4%가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업종을 주도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3.303%), KB금융(2.36%), 외환은행(2.09%), 기업은행(2.13%)등도 견조한 흐름세를 이어갔다.

특징테마로는 남북경협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다음주 8.15 광복절을 앞두고 남북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표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관련주인 광명전기가 5%이상의 강세를 보였으며 제룡산업(4.69%), 선도전기(5.23%) 등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기대감 속에 비트컴퓨터가 상한가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관련주들인 인성정보, 유비케어, 코오롱아이넷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특징종목으로는 쌍용차가 노,사 합의 도출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서한은 125억의 설계시공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그 밖에 YTN도 민영화, 종합편성 채널참여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이 상당히 강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그동안 지수를 끌어올린 주체가 외국인 투자자들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팔기 전까지는 이런 상승기조는 이어갈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코스피 비중 50%전략을 드리고 있는데 이 비중은 1437P이탈 전까지는 홀딩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유지해 주시고 코스닥은 50%비중 그대로 유지하시면서 120일선 이탈 전까지 홀딩하는 전략을 유지하기 바란다.

조정이 나올 것만 같던 국내증시도 다시 한번 힘을 내는 모습이다. 다음주 흐름은 주말 발표되는 7월 고용지표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제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어닝시즌에 대한 모멘텀 보다는 경기지표들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주말 발표되는 7월 고용지표는 다음주 장을 바라보는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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