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게임 해킹 툴 전년比 6.2배 급증

입력 2009-08-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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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이득을 노린 게임 해킹 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7일 올 상반기 온라인 게임을 노린 해킹 툴이 급증, 기법도 점차 지능화돼 해킹 툴 제작자와 보안 업체의 공방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킹 둘은 온라인 게임 플레이를 불공정하게 이끄는 오토플레이(38%), 메모리 조작(42,7%) 등이 올 상반기에만 611개가 제작, 작년 상반기 99개, 하반기 407개 대비 각각 6.2배, 1.2배 급증한 수치다.

▲2009년 발견 온라인 게임 해킹 툴

메모리 조작은 게임 프로세스 메모리를 조작해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의 체력, 돈, 능력치 등을 수정해 게임의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오토플레이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보드나 마우스 움직임을 대신해 자동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및 USB로 된 제품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고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해킹 툴의 급증세는 최근 대작 게임을 노리는 툴이 증가했고 온라인 게임 시장 성장과 장르 다양화로 군소 게임을 겨냥한 해킹 툴도 다양하게 제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연구소 보안기술팀 이호웅 팀장은 “나날이 지능화하는 온라인 게임 해킹 툴의 피해를 막으려면 게임 회사, 사용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게임 회사는 전용 보안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사용자는 해킹 툴 사용을 자제해 공정하고 안전한 게임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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