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착한 휴대폰' 내 놓는다

입력 2009-08-07 08:43 수정 2009-08-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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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8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휴대폰 출시...판매액의 일부 기부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친환경 휴대폰을 출시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착한 휴대폰' 프로그램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의 쿠퍼 휴잇 국립 디자인 박물관에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등을 사용한 친환경폰 '리클레임(Reclaim·M560)'출시 이벤트를 가졌다. 이 제품은 이달 중순께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된다.

‘리클레임’은 휴대폰의 외부 소재는 물론 부품, 휴대폰 패키지 등까지 모두 친환경 컨셉에 맞춰 개발됐다. 미국에 출시된 휴대폰 중 처음으로 휴대폰 외장 (배터리 케이스 부분 등)의 40%를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다.

또 ‘재생(Reclaim)’이라는 뜻의 제품명답게 휴대폰 외장과 부품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의 80%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키고 암을 유발하는 브롬계 난연제(BFR)와 폴리염화비닐(PVC)과 유럽연합의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 기준(RoHS)에 따라 납, 카드뮴, 수은 등 6대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나아가 휴대폰 패키지에 사용되는 포장재의 70%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고 포장재 내외부 인쇄에 환경 친화적인 콩기름을 사용했다. 종이로 두껍게 만들어지던 사용자 매뉴얼도 인터넷 사이트로 대체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스프린트는 ‘리클레임’이 팔릴 때마다 1대 당 2달러씩을 ‘국제자연보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휴대폰 구매를 통해 간접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로 설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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