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폭염속 신선식품 배송 관리 강화

입력 2009-07-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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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포장 강화 및 방송 절차 변경

GS홈쇼핑은 이번 주부터 하절기 배송 전쟁에 돌입하고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GS홈쇼핑은 "신선도 관리 강화를 통해 5월부터 9월까지는 쌀 등 변질의 위험이 없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식품에 스티로폼 포장을 실시하고 보냉제로 쓰이는 아이스팩은 봄가을 대비 2~3배 증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굴비나 고등어 같은 냉동 상태로 배송되는 생선에는 아이스팩 보다 비용은 더 높지만 보냉 효과가 뛰어난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포장한다.

활전복의 경우 비닐 봉지에 전복과 바닷물 넣고 산소를 채워 밀봉하는 방법으로 여름철에도 살아있는 싱싱한 전복을 전국 가정에 배송하고 있다.

자두, 사과 등에는 과일을 무르게 하는 에틸렌 성분을 억제하는 '스마트 후레쉬' 포장을 적용, 신선도 유지 기간을 늘리고 있다.

배송 중 과일끼리 부딪혀 상처가 생기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별 에어캡 포장 등에도 만전을 기한다.

GS홈쇼핑은 "신선식품 관리강화를 위해 '제주 당일바리 생물 갈치'처럼 방송 절차를 변경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상품준비-방송-주문-배송'의 순서로 이뤄지지만, '제주 당일바리 생물 갈치'나 '완도 활전복' 등은 '방송-주문-상품준비-배송'으로 순서를 바꿨다.

회사 관계자는 "방송 후 산지에서 갈치나 전복을 잡아 선별과 포장을 거쳐 배송하면 다음 날까지 전국에 배달돼 소비자들은 그 어느 유통 채널보다 더욱 신선한 상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S홈쇼핑은 QA팀을 중심으로 여름철 배송 특별 관리 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현장 조사도 강화한다. 상품 샘플링 검사를 확대하고 식품 배송 박스에 정기적으로 '디지털 로그'라는 온도 기록계를 설치해 시간 별로 박스 안 온도를 기록 중이다.

GS홈쇼핑 김대열 식품팀장은 "소비자들이 더욱 신선한 식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선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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