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고위당국자들이 모여 한중 FTA, 북핵문제, 환경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이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동북아시아 번영과 공존을 위한 한중 경제, 외교안보, 에너지환경 정책협력'을 주제로 양국의 고위공무원을 초청,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DI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15개 정부부처 기관의 고위공무원 19명과 KDI의 학자들이 중국의 고위 공무원과 칭화대 학자들과 한중 경제, 외교, 안보, 에너지 환경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동수(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연구위원와 정재호(서울대학교 외교학과)교수가 금융위기의 한중 협력방안 및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중 외교안보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중국의 금융경제, 안보 및 에너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및 핵심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해 관련 주제를 발표한다.
중국측 참가자는 외교부, 국무원, 환경부, 화샤은행의 주요 보직공무원과 칭화대학교와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의 학자와 연구위원들이 발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