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매출 3065억…전년比 13.4%↑

입력 2009-07-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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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처방약’ 매출 견인…북경한미 등 계열사도 호조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에 총 30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같은 매출 성장의 원인으로 ▲수출실적 호조(413억/+22.2%) ▲대형 신제품(아모잘탄 56억, 리피다운 13억 등)을 포함한 처방의약품 성장세 지속(2497억/+13.0%) 등을 꼽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0% 감소한 252억, 순이익은 45.3% 줄어든 227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확대 ▲팔탄 및 평택공장 설비투자 ▲글로벌 비즈니스 결실을 위해 추진 중인 미국 머크 및 독일 식약청 공장 실사 관련 투자 비용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증가 등 원가상승 요인들이 반영됐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에 일회적으로 반영됐던 SBS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금(169억)이 올해 상반기에는 빠지면서 대폭 감소했으나, 이 점을 반영할 경우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1년 사이에 발매된 대형 신제품들 중 2분기에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품목들인 토바스트(37억), 에소메졸(22억), 오잘탄(18억), 맥시부펜시럽(28억), 가딕스(52억)들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슬리머와 피도글 완제품의 호주 및 유럽지역 수출도 예정된 만큼 지속적인 매출확대와 이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올 상반기에 368억원의 매출을 올려 71.7% 성장했고, 의약품 원료 전문업체인 한미정밀화학도 39.6% 증가한 491억을 달성해 올해 매출 1천억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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