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조정에 대한 염두 보다는 상승에 대한 배짱을 부려라

입력 2009-07-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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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는 주말 미국증시의 상승과 수급이 호조를 이루면서 1520p돌파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하였다. 주말 미국증시가 MS사와 아마존의 실적이 좋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하였다는 점은 지수의 힘 자체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판단하며 이 영향력이 금일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5천억에 가까운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9일 동안 무려 3조원이 넘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이끌어가는 모습이었으며 이 정도 규모는 사상 최대의 규모였다. 기관투자자들은 장 초반에는 강한 매수기조를 보였지만 막판 매수세를 급격하게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4개월째 펀드 환매가 이어지면서 꾸준한 자금 유입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박스권 돌파 이후부터는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기 이평선인 5일 이평선을 지지삼아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매수세의 강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기 이평선 이탈전까지는 당분간의 이런 강세 흐름을 지속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시아증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글로벌 증시의 강세 흐름에 전반적으로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일본니케이지수는 경기지표의 호조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속에 10000p를 돌파하는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상해지수는 하반기 정부에서 내수확대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칠 것이라는 소식에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흐름을 보이며 마감하였다. 시가총액 상위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이끌어가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IT등 수출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 호조로 인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 판단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3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10%이상의 강세를 보이면서 IT업종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장중 70만원을 돌파하는 탄력적인 흐름을 보였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또한 강세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징테마주로는 교육관련주 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면접으로만 대학에 갈수 있게 하겠다는 발언이 나오고 부터 메가스터디(3.99%)를 필두로 청담러닝(4.46%), 이루넷(5.95%), 지오엠씨(5.17%), 엘림에듀(1.71%)등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4개국 휴대폰결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이 된다는 소식속에 다날과 모빌리언스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글로웍스가 금광개발이라는 재료부각으로 인하여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호성케멕스는 2분기 실적 증가 소식에 상한가 마감하였다. 에피밸리는 대표이사 횡령혐의 고소 취하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지수가 놀라울 정도로 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연일 앞 다투어 예상 전망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금상황만 보자면 글로벌 경기동향, 국내경기 흐름, 증시의 수급 등의 환경자체들이 상당히 좋게 흘러가고 있다. 

기술적으로 박스권 상단 돌파 이후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5일선과 20일선의 이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추세자체가 한번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아간 만큼 쉽사리 조정이 나오기는 힘들어 보이며 조정이 나오더라도 이는 주식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부여라 보면 될 것이다. 코스피는 현재 50%비중을 드리고 있는데 이는 1437p이탈전까지는 강력홀딩으로 대응하시면서 코스닥은 50%비중을 120일선 이탈전까지는 홀딩하는 전략을 드린다.

주식이라는 것은 많이 오르면 다시 조정을 받는 것은 기본적인 이론이다.이론에 근거를 두고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건 너무 앞선 생각이다. 지금 시장상황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확인과정을 거친 이후에 대응을 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 지금의 강세 시장에서는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강세 시장에서 수익을 극대화 할 줄 아는 배짱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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