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사업부문별 분사 통해 글로벌화 추진"

입력 2009-07-24 13:18 수정 2009-07-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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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24일 2015년을 목표로 석유개발(E&P)사업 확대, 신성잔동력사업 추진, 사업부문별 분사 등을 통해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서울 SK서린사옥에서 열린 '2009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SK에너지라는 한 지붕 안에는 석유, 석유화학, 아스팔트, 윤활유,석유개발, 전자정보소배 등이 백화점처럼 있는데 글로벌 메이저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스피드 경영구조를 가져야 한다"며 "메이저사들은 사업에 맞춰 분사돼 있는 만큼 우리도 이러한 경쟁제체를 갖추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근 윤활유사업 분사는 SK에너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의 신호탄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 사장은 또 "최근 결정한 윤활유 사업의 경우 고유기술로 세계 시장 50% 이상을 점유해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세계 3위 달성을 위해 분사를 통한 성장모멘텀을 주려한다"며 "나머지 사업도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포토폴리오 차원에서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5년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진입한다는 목표 아래 석유개발사업 확대 등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 사장은 "글로벌 메이저사들의 석유개발사업 비중은 70% 정도"라며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진입하기 위해 석유개발사업 부분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이어 "기존 사업 외에도 차세대 자동차용 배터리,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그린 폴(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저급석탄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개발(그린 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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