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3조 위안(약 548조원) 이상을 투입해 풍력ㆍ태양력ㆍ수력ㆍ원자력 등 신에너지 산업 진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풍력株들이 상승세다.
23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현진소재(+4.74%), 용현BM(+2.19%), 우림기계(+1.06%) 등 관련 종목들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베이징사무소는 22일 '중국의 신에너지산업 진흥계획'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산업 진흥계획 초안을 심사 중이며 곧 정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계획 초안은 풍력ㆍ태양광ㆍ원자력 등 3대 신에너지의 발전용량 확대가 핵심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은 2020년까지 달성하려는 기존 목표치 180만㎾를 2000만㎾로 대폭 늘리고 풍력 발전량은 1억5000만㎾, 원자력 발전량 역시 8000만㎾로 기존 계획의 5배와 2배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풍력발전 확대에 주력, 2020년까지 장쑤ㆍ허베이 네이멍구ㆍ간쑤성과 동북 지역에 1000만㎾ 이상 풍력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