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고점(?)...임원들 스톡옵션 행사 '줄이어'

입력 2009-07-23 09:51 수정 2009-07-23 1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현량 경영지원팀 부사장 등 수십억 대박 행진

삼성전자의 주가가 실적에 힘입어 7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임원들의 스톡옵션 행사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있는 삼성전자 임원들 자체적으로도 현 주가가 고점으로 해석함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민형 상무가 지난 16일 3219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정 상무의 취득단가는 28만8000원이지만 매도단가는 68만원이다. 이에 따라 정 상무는 약 12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게 됐다.

지난 13일에는 정현량 경영지원팀 부사장이 5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이 가운데 4700주를 다시 되팔았다. 정 부사장의 취득단가가 27만2700원인데 비해 평균 65만원 가량에 되팔면서 무려 17여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또 지난 16일에는 삼성전자 법무실의 엄대현 전무가 3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서 약 10억원의 평가차익을 챙겼다.

이밖에도 개발3그룹의 박진혁 상무와 구매그룹의 이강의 상무, 생활가전사업부 박용종 상무 등 임웜들의 스톡옵션 행사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최근 호실적에 따른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고점에 다다랐다는 자체적인 평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50,000
    • +1.25%
    • 이더리움
    • 3,171,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31,000
    • +1.03%
    • 리플
    • 709
    • -8.16%
    • 솔라나
    • 184,800
    • -1.44%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29
    • +1.29%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1.16%
    • 체인링크
    • 14,320
    • +0.99%
    • 샌드박스
    • 328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