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국내 관객 20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 여섯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15일 개봉 후 20일까지 178만 명을 모았다.
5번째 시리즈까지 누적 관객 수는 1828만 명이었다.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시리즈 중 20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해리포터’ 시리즈가 처음이다.
2001년 해리포터 첫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25만 명, 2002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397만 명, 2004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273만 명을 기록했다. 2005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374만 명, 2007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359만 명을 끌어 모았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이야기다. 개봉 5일 만에 150만 명을 돌파하며 이전 작품들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리포터 일곱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두 편으로 나눠 2010년 11월과 2011년 6월에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