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인도네시아 CDM시장 진출 길 열었다

입력 2009-07-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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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고론딸로주와 `CDM바이오플랜트 건설`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고론딸로주에 건설 계획인 바이오플랜트는 25MW 규모로, 예상투자비는 570억원이다. 기업들의 투자를 받아 오는 12월부터 건설한다는 목표다.

바이오플랜트가 건설되면 버려지던 옥수수 부산물을 발전에 이용함으로써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해결함은 물론, 연간 약 12만50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에관공측은 내다봤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해외 CDM 투자사업의 일환이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은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감축사업에 투자해 그 감축실적을 자국의 의무이행에 활용하고, 개도국은 그로 인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투자 혜택을 받게 할 수 있는 제도다.

에관공 관계자는 "바이오플랜트 건설로 고론딸로주는 환경오염과 전력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는 우수한 국내 바이오설비기술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첫 사례를 만듦으로써 향후 고론딸로주 및 슬라웨시섬 등에 추가 플랜트 건설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협약식 이후 기업들을 대상으로 CDM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중 고론딸로주 CDM바이오플랜트 건설에 관심있는 기업들들이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별도의 세부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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