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온 재고조정에 판매 감소…연말까지 부진"

입력 2024-11-05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새 고객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6%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 확보 지연 및 캡티브 고객의 판매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내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28% 하향했다"며 "다만 신규 고객 확보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기존 멀티플 할인율(-10%)은 제거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실적은 SK온과 신규 고객 등 두 축으로 구성되는데 SK온의 출하량은 VW ID.4 상화, 현대차 라인 가동시작 등의 효과로 올해 36GWh에서 내년 56GWh로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고객은 국내 셀 업체 2곳과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메인으로, 신규 고객향 분리막 판매가 20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캡티브 고객 비중이 올해 82%에서 내년 64~71%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5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영업손실은 7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캡티브 고객인 SK온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고 정비 비중이 높은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낮은 가동률로 인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551억 원, 영업손실은 180% 줄감소한 991억 원으로 더 부진할 전망"이라며 "분리막 판매는 BOSK1 가동을 위한 준비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연말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큰 폭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대만과 B조예선 1차전…중계 어디서?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다우 0.86%↓
  • ‘꽁꽁 닫힌 지갑’…내수기업 매출 4년 만 첫 감소
  • 옥죄기만 하는 한국형 AI…"3년 내 빅테크에 종속될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27,000
    • +3.55%
    • 이더리움
    • 4,616,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3.51%
    • 리플
    • 1,048
    • +25.06%
    • 솔라나
    • 301,400
    • -0.13%
    • 에이다
    • 809
    • -0.74%
    • 이오스
    • 823
    • +5.51%
    • 트론
    • 271
    • +16.31%
    • 스텔라루멘
    • 198
    • +2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3.87%
    • 체인링크
    • 19,950
    • -0.65%
    • 샌드박스
    • 431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