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회복? 토트넘 훈련 참여…애스턴빌라전 출전 가능성↑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애스턴빌라전 출전을 예고했다.

1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3일 애스턴빌라와 홈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오늘 훈련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도 훈련한다면 그는 괜찮을 것”이라며 특별한 이변이 없을 경우 애스턴빌라전에 출전할 것을 알렸다. 만약 출전한다면 4경기 만의 복귀전에다.

앞서 손흥민의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로 인해 한국 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도 결장했다.

이후 약 3주만인 지난 10월 19일 웨스트햄전을 통해 복귀, 골을 넣는 등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으나 또다시 부상으로 결장해야 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티모 베르너와 마이키 무어를 투입했으나 손흥민을 대체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애스턴빌라전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고 점쳤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출전을 두고 늘 훈련 참가를 언급한 만큼, 손흥민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는 것은 그가 다음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의 9번 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할 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골을 넣은 만큼,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쏠리고 있다.

토트넘과 애스턴빌라는 오는 3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