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공천 보고 받거나 지시한 적 없다"

입력 2024-10-31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또 "이준석 당시 당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에서의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는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이 통화가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재보선에서 공천을 받기 직전인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다음날 국민의힘이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제주공항 오늘 윈드시어 특보…이용객 유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1보] 尹지지율 20% 벽 무너졌다...“19%로 최저치” [한국갤럽]
  • 지드래곤, ‘파워’ 발매되자마자 차트 올킬…용의 귀환다운 화제성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30,000
    • -3.73%
    • 이더리움
    • 3,491,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488,800
    • -5.18%
    • 리플
    • 721
    • -0.55%
    • 솔라나
    • 232,800
    • -4.24%
    • 에이다
    • 475
    • -4.23%
    • 이오스
    • 615
    • -3.3%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00
    • -0.99%
    • 체인링크
    • 15,970
    • -6.55%
    • 샌드박스
    • 337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