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외환시장 개입 여력, 외평기금 뿐만 아니라 한은 발권력도 있어” [2024 국감]

입력 2024-10-29 11:13 수정 2024-10-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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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는 것은 외평기금뿐만 아니라 한은의 발권력도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개입할 탄약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이 총재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가 외평기금이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정 의원이 외국환평형기금의 정부 사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외평기금의 사용 여부하고 환율의 안정성하고는 지금 규모를 봤을 때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전날 재정 대응방안 일환으로 ‘기금·특별회계 가용재원 활용’을 통해 외국환평형기금을 4조~6조 원 활용하는 안을 발표했다. 외평기금 이외에 △공공자금관리기금 4조 원 내외 △주택도시기금 2조~3조 원 △기타(국유재산관리기금 등) 3조 원 내외 등을 활용 재원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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