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서비스 사업자 선정

입력 2009-07-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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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등 4개 사업자, 연간 260억원 예산절감 기대

행정안전부는 14일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사업자로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삼성네트웍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정책인‘국민 통신비 20% 감소’를 위한 인터넷전화 확산 방침에 부응하고, 기 구축한 전국단일행정전화망 내구연수(2010년) 도래에 따라 인터넷전화로의 체계적인 전환을 위해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행정기관 신규 부가서비스 도입 촉진은 물론, 사업자간 경쟁을 유도해 기존 인터넷전화 요금보다 약 22%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제안이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연간 1182억원이 소요되는 행정기관 전화 이용요금에서 26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서비스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투자 확대를 통해 신규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13년 2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업자는 엄격한 보안 요건을 갖추도록 해 최근 이슈가 된 DDoS 공격 등으로부터 안전한 인터넷전화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터넷전화 전용 외부 침입방지(IPS) 시스템과 국가기관 전용 인프라를 구축, 민간 트래픽과 분리하고 세계최초로 전 구간 암호화를 적용한다.

인터넷전화 전환시 주요 회선에 대해서 일반전화로 백업 하도록 하여 비상대비 체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터넷전화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용약관을 공고, 12월에는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다음달에는 정부중앙청사에 인터넷전화 구축 사업자 선정으로 인터넷전화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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