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위산업체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전략적 노력과 실천을 인정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화시스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A등급(우수)을 받았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장려하고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ESG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 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각 분야의 중장기 목표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인정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해 통합 A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시스템은 특히 사회 부문에서 협력사 ESG 관리 강화 및 지역사회 중장기 지원 목표 설정 등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한 점이 반영돼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기후변화 전략 적극 수립 및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한 경영진 책임성 강화 등 경영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KAI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되는 등 사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부정책과 발맞춘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가능 경영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